사랑제일교회 “광복절 집회 나오라” 126만명에 ‘문자 폭탄’

김인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6 04: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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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측이 8·15 집회 약 한달 전부터 126만명에게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1386만건이나 보냈던 것으로 15일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

 

[넥스트뉴스=김인환 기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측이 8·15 집회 약 한달 전부터 126만명에게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1386만건이나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1일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했으며 이달 2일에는 전광훈 목사의 사택 등 교회 관련 시설 4곳도 압수수색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여기에는 태극기 집회 서명자와 개척교회 신도 등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회 측이 8·15 서울 도심 집회를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보고 문자 발송 대상자들의 전화번호를 입수한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전 목사는 8·15 집회 당시 "저희 교회는 오늘도 이 자리에 한 명도 안 나왔다"고 말한 바 있지만 모두 거짓임이 드러난 것이다.

실제로는 사랑제일교회 교인·방문자이면서 지난달 15일 광복절에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8·15 서울 도심 집회에도 참석한 이가 600여명 있는 것으로 통신 기지국 조회 등으로 확인됐다.

이 교회의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지금까지 확인된 환자는 1100여명이다.

 

김인환 기자 director@nex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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