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 검토...“취소는 NO”

임영서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3 09: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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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넥스트뉴스=임영서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는 7월에 열리는 도쿄올림픽을 연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IOC는 23일(한국시간) 긴급 집행위원회를 열고 “올림픽을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세부 논의를 시작해 4주 안에 매듭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올림픽을 취소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IOC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올림픽을 정상 개최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전 세계에 확산되면서 '올림픽 연기' 여론이 힘을 얻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세계 각국은 IOC의 이 같은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은 “연기를 포함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겠다는 IOC의 결정을 전폭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 세계육상연맹과 나이젤 허들스턴 영국 체육장관, 휴 로버트슨 영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등도 “도쿄올림픽 연기를 위한 IOC의 논의를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전날 온라인 회의에 참석한 미국올림픽 대표 선수들의 여론 조사에서 도쿄올림픽 연기를 지지하는 의견이 75%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훈련장 등을 폐쇄하면서 선수들이 연습 장소를 찾지 못해 올림픽을 제대로 준비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일본 내에서도 올림픽을 연기하자는 여론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제적 타격을 우려하는 일본정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임영서 기자 reporter@nex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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