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29일부터 3%대 인상

김인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3 10: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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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9일부터 자동차보험이 3%대로 오른다. <사진=연합뉴스>

 

[넥스트뉴스=김인환 기자] 오는 29일부터 자동차보험료가 3.3~3.5% 오른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이 29일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를 3.5% 인상한다. 다음달 초에는 현대해상(3.5%), 삼성화재(3.3%), DB손해보험(미정) 등 ‘빅4’ 손보사가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이번 인상은 인상률을 낮추려는 금융당국과 5%대 이상의 인상률을 주장하는 업계 간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이에 제도 개선에 따른 인하 효과(1.2%)를 반영하는 한편 업계가 자구 노력을 하기로 하면서 인상률을 최대한 낮췄다.

보험업계의 영업적자 규모는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 1∼11월 영업적자 1조2938억 원에 사상 최고를 보인 12월 손해율을 감안하면 연간 영업적자가 역대 최대인 1조5천369억원(2010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손해율을 보면 가마감 기준으로 삼성화재(100.1%), 현대해상(101.0%), DB손보(101.0%), KB손보(100.5%) 등 대부분 손보사가 100%를 웃돌았다.

손해율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 대비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로, 손해율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받은 보험료보다 준 보험금이 더 많다는 의미다.

여기에 사업비까지 감안하면 적자 규모는 더 늘어난다는 게 보험사들의 주장이다.

보험업계는 이번 인상으로 적자 규모를 작게나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숨통이 트이는 정도”라며 상황의 개선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인환 기자 director@next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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