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원 시장 열린다”...'배터리 리사이클링 센터' 오는 8월 착공

김인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4 1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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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지난달 센터 건립 부지 매입...내년 말 준공
2025년 연간 1.5조원 수출 예상...일자리도 500개 창출

▲ 지난해 11월27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EV·ESS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recycling)’ 산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식. 전남도와 나주시, 한국전지산업협회, LG화학, 현대자동차, 목포대 등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사진=나주시>

 

[넥스트뉴스=김인환 기자]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배터리 리사이클링’의 거대한 시장이 활짝 열린다.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가치도 그만큼 높아진 것이다. 향후 시장 규모는 10조원, 수출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업계는 추산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전남 나주시는 동수동 나주혁신산단 내 8602㎡ 부지를 16억3400만원에 매입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배터리 리사이클링 센터 건립을 위한 목적이다.

나주시는 오는 3월까지 리사이클링 센터의 건축 설계를 완료하고 8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나오는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려는 데 있다. 전기차는 2030년 세계 자동차 시장의 3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리사이클링 센터는 EV·ESS의 사용 후 배터리를 수거해 상세 분석한 후, 잔존 용량이 70~80%일 경우 새 제품보다 50%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사용처도 전기선박과 전기자전거·전동휠체어 등 소형 이동기기, 양식장, 가로등 등 다양하다.

총 231억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을 통해 배터리 재사용이 증가하고 이차전지와 관련된 연관 사업 유치와 기업의 지역 이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5년까지 500개 이상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인환 기자 director@nex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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