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北에 협상 재개 요청

김인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3 1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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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6월 판문점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넥스트뉴스=김인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화 재개를 요청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측과 접촉해, 지난해 10월초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마지막으로 이뤄진 협상을 계속하고 싶다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우리는 협상을 다시 궤도에 올려놓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약속을 이행하고 싶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김 위원장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겠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꽃병을 보낼 수 있다고 했다”며 “하지만 우리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지 못했다. 이건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건 크리스마스 선물은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건 고무적인 신호다”면서도 “하지만 이것이 북한이 앞으로도 어떤 종류의 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앞서 공언했던 ‘크리스마스 선물’은 탄도미사일 발사 또는 핵실험이라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꽃병’이라는 강경대응을 예고하면서 위기감이 돌기도 했다.

악시오스는 오브라이언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잔인한 북한 독재자와 따듯하고 개인적인 관계를 다시 기대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김 위원장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지만, 북한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의 구애가 그들의 정책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은 김 위원장이 핵무기 저장고를 늘릴 시간을 주는 것 외에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인환 기자 director@next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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