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뉴스] 코골이 원인은 혀에 낀 지방?

김혜진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3 11: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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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셔터스톡이미지

 

 

[넥스트뉴스=김혜진 기자] 코를 골고 자면서 자주 호흡이 끊기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 obstructive sleep apnea)의 원인은 혀에 낀 지방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의대 수면 의학 실장 리처드 슈웝 박사 연구팀은 혀에 지방이 많이 껴 혀의 부피가 늘어나는 것이 코골이의 원인임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1일 보도했다.

 

코골이는 흔히 비만이 원인이고 체중을 줄이면 코골이도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를 규명하는 과정에서 혀에 낀 지방이 원인일 수 있음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으로 비만에 해당하면서 경증 내지 중증 OSA가 있는 6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대상자들은 6개월 사이에 다이어트 또는 체중 감량 수술을 통해 체중을 10% 줄였다. 그러자 OSA 성적이 평균 31% 호전됐다.

 

연구팀은 이들이 체중을 줄이기 전과 후에 MRI로 복부와 인두(pharynx)를 스캔해 체중 감소와 함께 상기도(upper airway) 구조의 용적에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혀에 축적된 지방량 감소가 OSA 증상 완화와 가장 큰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 학술지 '호흡기·중환자 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김혜진 기자 reporter@next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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