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슬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이미 인지했던 사항, 사실과 달라"

김승직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3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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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롯데캐슬 부실시공 관련 보도 영상 <사진=MBC방송화면 캡처>

 

[넥스트뉴스=김승직 기자]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롯데캐슬 아파트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MBC가 보도한 해당 아파트 공사현장 영상에선 시멘트 바닥이 갈라져 있거나 엘리베이터 주변 벽돌이 제대로 채워지지 않았고 일부 벽돌이 탈락하기도 했다.

특히 벽 사이에 시멘트 포장재가 끼어있거나 단열재가 불에 쉽게 타는 등 부실자재 사용과 부실시공을 의심케 하는 정황이 드러났다.

하지만 이런 하자들은 마감재를 뜯어보지 않는 이상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렵다는 점에서 뒤늦게 이를 확인한 입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 부실시공으로 인해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고있다. <사진=MBC방송화면 캡처>

더구나 흔들리는 창틀, 기울어지고 고르지 않은 바닥 등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입주민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한  주민은 "바닥 균형이 안 맞아 피아노와 식기세척기 설치에 애를 먹었다"며 "롯데건설이 현장 관리감독에 소홀했던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영상이 공개된 후 파주 외에도 의정부와 남양주 등 경기북부 롯데캐슬 입주민들 역시 부실시공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 관계자는 넥스트뉴스와 가진 통화에서 “공사 당시 인부가 찍은 영상을 MBC가 일방적으로 내보낸 것”이라며 “영상 속 모습은 2년 전 것으로 현재와 많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영상에서 공개된 하자들은 이미 인지했던 것들이며 바닥의 기울기 등도 법적 허용범위 안에 있다”며 “지금도 보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수점검 때 보수를 완료했고 현재 보수신청을 한 주민 수 역시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승직 기자 reporter@nex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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