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민경욱, 국제망신…출당시켜야”

김혜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2 14: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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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괴담 정당’으로 희화"
"윤미향 출당 요구 자격 사라져"

▲ 민경욱 의원(오른쪽)이 지난 21일 검찰에 출석하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넥스트뉴스=김혜민 기자]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4·15 총선 개표 조작 의혹을 연일 제기하는 민경욱 의원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그를 출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22일 페이스북 글에서 “민경욱 때문에 통합당이 ‘괴담 정당’으로 희화되고 있다”며 “민경욱을 출당 안 시키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출당을 요구할 자격도 사라진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민 의원이 중국 해커가 전산을 조작해 심은 암호를 본인이 풀었다고 주장하는데, 이 암호는 민 의원 본인만 풀 수 있다”며 “몇 단계 변환된 암호 원천 소스의 출처를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민 의원의 궤변은 당을 분열시키고 혁신을 방해하며, 국민의 조롱거리가 되고 국제적 망신거리가 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앞서 민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중국) 프로그래머가 자기만 알아볼 수 있게 배열한 숫자를 찾아내 이진법으로 푼 뒤 앞에 ‘0’을 붙여 문자로 변환시켰더니 'FOLLOW THE PARTY'(당과 함께 간다)라는 구호가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내통해 희대의 선거부정을 저질렀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주장했다.

한편, 민 의원은 지난 21일 의정부지검에 출석해 투표용지 유출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민 의원이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제시한 투표용지가 경기 구리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유출된 것이라며 대검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날 민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제보를 받았고 그 목적에 맞게 밝힌 것”이라며 “공익제보자를 보호하도록 법률로 정하고 있고 신분을 밝히면 처벌받는다”고 말해 투표용지를 제보한 인물에 대해 밝히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날 검찰 청사 앞에는 보수 유튜버들과 지지자 10여명이 나와 민 의원을 응원했다.

 

김혜민 기자 reporter@nex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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