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손석희에 살해 협박...“언제든 벽돌 하나면 된다”

김혜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5 14: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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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방' 조주빈이 손석희 JTBC 사장을 상대로 수차례 살해협박을 했던 것으로 25일 밝혀졌다. <사진=연합뉴스>

 

[넥스트뉴스=김혜민 기자]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손석희 JTBC 대표이사에 수차례 살해 협박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조 씨는 김웅 전 기자의 사주를 받아 손 사장 가족을 테러하겠다며 협박했다.

조 씨는 이 과정에서 손 사장 가족의 사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손 사장에게 보내고 “언제든 벽돌 하나면 된다”, “연변에서 사람을 쓰겠다”며 손 사장과 그의 가족을 위협했다.

이에 손 사장은 일상생활에서 적지 않은 불안을 느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속적인 협박에 결국 손 사장이 일부 송금을 했고, 그 후 조 씨는 잠적했다.

조 씨 지난해 김 씨와 일부 언론이 제기했으나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이른바 ‘뺑소니’ 논란에 대해서도 손 사장에게 불리한 증거가 있다며 괴롭혔다. 이 과정에서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교묘하게 조작해 보여주며 손 사장에게 금품 갈취를 시도했다.

앞서 조 씨는 25일 검찰송치에 앞서 포토라인에서 “손석희 사장님, 김웅 기자님, 윤장현 시장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해 갖가지 추측을 불렀다.

경찰 관계자는 조 씨 발언 직후 기자들과 만나 “거론된 분들이 영상물 관련 사안은 아니다. 다른 피해 사실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세 명이 현 상태에서는 사기 피해자”라고 밝혔다.

JTBC는 손 사장이 조 씨에게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낼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reporter@nex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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