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얀마와 KAL858기 동체 조사 추진

김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2 15: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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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30일 KAL 858기 희생자 가족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동체 인양과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넥스트뉴스=김승민 기자] 정부가 1987년 미얀마 상공에서 실종된 대한항공(KAL) 858기로 추정되는 동체를 조사하는 방안을 미얀마 정부와 추진 중이다.

외교부는 21일 "KAL 858기 동체 추정 물체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 관련 현재 미얀마 측과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 중"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구체 내용에 관해서는 언급하기 어려움을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MBC는 지난 1월 23일 미얀마 안다만 해저에서 KAL 858기로 추정되는 동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KAL 858기 희생자 가족들은 같은 달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동체 인양과 조사를 촉구했다. 


KAL 858기는 1987년 11월 2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중 인도양 상공에서 사라졌다. 탑승객과 승무원 115명이 전원 실종됐으며, 당시 정부는 유해나 유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 미얀마 안다만 해저에서 발견된 KAL 858기 추정 물체 <사진=MBC방송 캡처>


사건은 안기부 수사와 참여정부 시절 재조사를 토대로 '북한 공작원 김현희에 의한 공중 폭파 테러 사건'으로 결론 났지만, 가족들은 김현희의 진술 외에 물증이 없는 점 등을 지적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김승민 기자 director@nex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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